스위스 제네바에서 제24차 총회를 개최중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는 5일 오후(현지시간) 김치의 국제식품규격을 최종 승인했다. 우리나라는 김치를 국제식품 규격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난 96년 1월 코덱스 사무국에 제안서를 제출한 후 그동안 7단계까지 승인을 받았으며 이날 마지막 8단계 승인절차를 통과했다고 농림부가 이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김치를 처음 수입하는 국가는 코덱스 기준을 수입식품검사기준으로 준용할 수있기 때문에 국내 관련 업체들의 해외 김치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