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현직 코치가 중학생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담당한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 9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중학교 소속 교사 A씨는 "교권을 침해당했다"면서 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학교 야구부에서 발생한 학폭 사건을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B군 부모에게서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B군 아버지는 한 프로야구 구단 현역 코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B군이 동급생 2명을 성추행했을 뿐 아니라 부모와 관련된 폭언을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학폭위를 열고 B군에게 사회봉사에 해당하는 4호 처분을 확정했다. 이에 B군 부모는 처분 결과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행정심판위원회는 B군 부모 측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군 부모는 A씨가 학폭 조사를 3시간 40분 동안 진행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볼펜을 던지는 등의 정서적 학대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B군이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데다 협조직이지 않아 볼펜을 책상에 내려놓으면서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를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B군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건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9일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한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현재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및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견 즉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멤버로 발탁,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그는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6인조 걸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로 활약 중이다. 이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전문.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어제 한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현재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경찰청 측에서는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당사는 신속한 수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부탁드렸으며,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및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