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체된 경찰청 '사직동팀' 건물이 어린이도서관으로 새단장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소유로 돼 있는 종로구 사직동 소재 경찰청 사직동팀 옛 건물을 무상으로 인수해 어린이도서관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대지 9백90㎡, 연면적 1천63㎡ 규모의 지상 3층으로 시교육청이 79년 당시 서울시립아동병원을 인수해 어린이도서관으로 개관했으나 83년2월 서울경찰청으로 넘어간 뒤 사직동팀 건물로 사용돼 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