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올들어 노사분규는 54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건에 비해 8% 감소했으며, 근로손실 일수도 지난해 66만4천일에서 19만9천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자위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금년 노동계의 반발은 경기침체 지속에 따라 임.단협 협상을 미루는 경향이어서 시기적으로 예년보다 늦어져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청장은 또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신고보상금제 실시 이후 200건 이상 신고자가 953명에 달하고 최고 1만224건을 신고하는 전문 신고인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드러남에 따라 현행 15일 이내 신고토록 되어 있는 것을 7일 이내로 단축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1일 현재 교통사고는 10만2천7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3천174명으로 25.4% 감소했다"면서 "올 연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2천명 이상 감소시켜 세계적 수준의 교통안전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