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수협의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건일 총장을 불신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협측은 "지난 11월 실시한 노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1백점 만점에 17점이라는 저조한 결과가 나와 불신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노 총장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학사일정 등에 대한 비협력·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고 총장 퇴진운동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