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시작시간이 오전7시로 통일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작시간이 전일제(오전6시)와 시간제(오전7시)로 각각 달라 단속에 따른 민원이 많아 버스전용차선 운영 시작시간을 오전 7시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구간은 현재 전일제로 운영중인 36개 구간 1백45.9 이며 종로 동작대로 한강로 경인로 통일로 등이 해당된다.

이에따라 61개 버스전용차로 2백21.3 구간에서 전일제는 오전7시~오후9시,시간제는 오전7시~오전10시,오후5시~오후9시로 각각 운영된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6~7월 동안 버스전용차로 표지판과 노면표시 변경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특성을 분석한 결과 교통혼잡이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시작시간이 같아져 단속민원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