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최근 청사 2층에 외국인 투자 상담실을 개설하고 통상전문
공무원 7명을 외국인 투자 유치 총괄팀으로 배치했다.

또 오는 8일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미 투자유치단을 미국뉴욕과
로스엔젤레스 등에 보내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행사에서 <>대구종합물류단지 <>낙동강변도로 건설
<>50사단부지 매각 <>성서공단 3차단지 매각 등 5건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기업들이 시에 의뢰한 <>수성관광호텔 건립 <>우방타워랜드와
영덕 제주도 골프장 매각 <>보성 스파월드매각 <>동아백화점 포항점,
쁘랭땅백화점매각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신축(1만2천평)지분 협의 등
12건의 민간 투자유치도 대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문헌을 전부 영문으로 번역하고 상세한 투자손익까지
계산한 상세자료까지 준비를 마쳤다.

또 EU지역에 대해서도 곧 투자유치단을 파견할 계획인데 독일 노르웨이
이태리 등을 순방하면서 유치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구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역의 외자유치 대상을 상세히
설명한 자료를 등재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에도 관련 자료를 송부해
유치대상기업을 주선토록 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문컨설팅업체와 계약을 통해 일괄적으로 외자의 유치와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중에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