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1일 봉오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홍범도 장군 등
9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을 선정, 발표했다.

보훈처는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매월 독립기념관에 특별전시실을
마련, 관련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9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명단 및 공적은 다음과 같다.

<>1월 신언준(1904~1938) = 1929년 동아일보 상해특파원으로 독립운동을
홍보.

<>2월 민긍호(미상~1908) = 1907년 원주 진위대 특무장교로 군대해산에
항거해 일본군과 전투.

<>3월 백용성(1864~1940) = 민족대표 33인중 1인.
왜색불교 타파에 앞장.

<>4월 황병학(1876~1931) = 1908년 의병활동.
1919년군자금을 모아 만주로 망명.

<>5월 김인전(1876~1923) = 1922년 김구 선생 등과 함께 "한국노병회"를
발기해 군대 양성과 독립전쟁 비용 조달에
주력.

<>6월 이원대(1911~1943) = 1933년 민족혁명단에 가입, 조선의용대원으로
활동.

<>7월 김마리아(1884~1944) = 여성 독립운동가로 1919년 동경에서
2.8독립선언에 참여.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장으로 활약.

<>8월 안희제(1885~1943) = 1914년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연락을
맡고 군자금을 지원.

<>9월 장도빈(1888~1963) = 1908년 대한매일신보 논설주필 역임.

한성도서 설립해 한국사 연구및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

<>10월 홍범도(1896~1943) = 1907년 함남 갑산 등지에서 의병활동.

1920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봉오동
전투에서 대승.

<>11월 신돌석(1878~1908) = 서민출신의 대표적 의병장으로 1896년
고향에서 부친과 함께 의병활동.

<>12월 이윤재(1888~1943) = 1919년 평북 영변에서 3.1 만세운동에
참가.

1931년부터 한글강습회를 열어 한글 보급에 앞장.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