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병원은 서울중앙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병원협회가 전국 인턴교육 병원들의 환자진료실적을 집계한 결과
2천2백병상인 서울중앙병원이 작년 한햇동안 70만6천명의 환자를 입원치료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세브란스병원(52만6천명)이었고 서울대병원(52만1천명) 중앙길병원
(47만8천명)순이었다.

내과외래환자의 경우에도 서울중앙병원이 3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병원 31만7천명, 세브란스병원 30만1천명순이었다.

이밖에 소아과는 소하아동병원이 31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브란스병원은 피부과(8만명) 일반외과(6만1천명) 비뇨기과(3만명)
재활의학과(7만2천명)등 4개과에서, 서울중앙병원은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에서 외래환자 진료 연인원 1위를 기록했다.

또 신경과는 시립보라매병원, 정신과는 국립서울정신병원, 흉부외과는
한국보훈병원, 신경외과는 경희대병원, 성형외과는 광명성애병원, 산부인과는
삼성제일병원, 안과는 건양병원에서 각각 최대 외래환자수를 기록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