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인천지역 시내버스 일반요금이 12.5% 인상되고 좌석요금도
6.2% 올라간다.

인천시는 11일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27.5% 인상안을 제출한
업체의 요구에 대해 12.5%를 반영,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내버스 일반요금의 경우 기존 4백원에서 4백50원으로 12.5%
인상되고 좌석요금도 8백원에서 8백50원 (6.2%)으로 올린다.

또 인천~김포공항간 공항버스 요금도 2천원에서 2천5백원으로 25%
인상되고 왕복요금 할인제는 폐지된다.

한편 초,중고생 등 학생요금은 종전요금이 그대로 유지된다.

인천시는 현장 수익금 조사등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이번 인상율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버스 냉난방 시설확보등 서비스 개선노력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