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주변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일 남동공단의 폭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논현택지지구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래IC~남동공단 <>남동구청~소래대교간
도로를 1~2년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다.

소래IC~남동공단간 도로는 길이 1.4km에 폭 40m로 오는 98년초 착공해
99년말 완공 계획으로 당초의 2001년 완공예정에서 2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길이 5km에 폭 35m인 남동구청~소래대교간은 올해말 착공해 오는
2000년말 완공하기로 해 당초보다 1년 빨리 완공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한편 이들 도로는 인근 논현택지지구의 공사 진척도에 따라
완공시기가 달라질수 있어 최대한 공사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공단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확대, 셔틀버스운행,
신호체계개선 등은 관계기관의 미온적 반응으로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