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독도의 접안시설 공사를 당초 오는 11월에서 7월로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

신상우 해양부 장관은 1일 독도 접안시설 공사를 주관하고 있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공사기간을 4개월 줄여 오는 7월에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해양부는 현재 공정이 60%를 보이고 있으나 가장 어려운 작업인 준설을
마친데다 케이슨 (바닷물에 잠기는 부두 아래쪽 구조물) 설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콘크리트공사와 진입로 공사 등 손쉬운 공사를
남겨 두고 있어 기상 상태만 좋다면 7월중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