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시는 오는 2000년까지 삼성시장 유성시장등 5개의
재래시장을 현대적인 시장으로 재개발하고 이곳에 공동창고를 건립하는등 물
류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점포시설의 대형화를 유도하고 편익시설을 확충하며 상권이탈이
진행되고 있는 중구 은행동일대 상점가의 활성화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
다.

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전시 재래시장 활성화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7개 재래시장에 대한 실태분석을 한 결과 백화점 할인매
장등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시는 하반기부터 우선 건축물의 노후및 편익시설등의 부족으로 경
쟁력을 상실한 삼성시장 유성시장 신진시장 대전상가 서부시장등 5개 시장을
재개발키로 했다.

이들 5개 재래시장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지방비에서 재건축소요자금
의 50% 범위내에서 40억원씩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창고를 건립하기로 한 종합소매인협동조합을 비롯 대전화장품판매협
동조합 대전도매시장 알뜰시장등 4개소에 대해서는 소요사업비의 30%인 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소규모 점포시설인 서구 도마2동 대웅슈퍼등 1백20개소에 대해 오는
2000년까지 각각 2천5백만원씩 지원하고 재래시장 편익시설 확충사업대상으
로 확정된 중앙도매시장등 6개시장은 소요사업비의 50%를 각각 지원할 방침
이다.

이와함께 중구 은행동 번영회 의류상가등 5개소에 대해서도 97년까지 소요
사업비의 50%를 구비로 지원해 상가활성화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