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의정부지점 성모출장소 강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7일 오후 유력한 용의자 정모씨 (30.파주군 문산읍)로부터 범인이라는
자백을 받아내고 증거확보와 2명의 공범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용의자 정씨는 검거당시 범행에 사용한 생선회칼과 1천원짜리 다발
1개, 만원권 다발등 현금 6백만원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만원권 현금
다발에는 조흥은행 성모출장소라고 적혀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