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그동안 이적성 여부를 놓고 수사를 벌여온 소설 "태백산맥"
의 일부내용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등 명백히
이적성을 띠고 있다고 결론짓고 작가 조정래씨(51)와 발행인인 한길사 대
표 김언호씨(49)를 태백산맥 영화가 상영되는 17일 이전까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경찰은 소설 "태백산맥"이 *이승만정권을 친미 괴뢰정부로 묘사,대한민국
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여순사건을 정당화 했으며 *6.25전쟁을 인민해방과
조국해방전쟁으로 묘사 한 점등이 이적성을 띤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