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충무.거제.부산.여수등 남해안 지방에 1백mm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6일 "남해상에 걸쳐 있는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형성된 강
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강한 고기압권에 밀려 남부
지방에 머무르면서 영.호남 남해안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우량을 보면 통영 1백86mm를 비롯해 *충무 1백67.2
mm *거제 1백35.5mm *남해 1백33.5mm *부산 1백15.7mm *여수 1백4.7mm *울
산 1백1mm *마산 99.5mm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이 지역에 앞으로 20~40mm의 비가 더 내
릴 것으로 전망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비 피해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