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방 제품을 사가세요" 서울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관할
중소기업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시카고 등 해외도시에 설치된 KMC(Korea
Merchant Center)와 협력,외국현지 상품전시관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자신들 도시의 이름으로 외국구매자들에게 제품의 신용과 품질
을보증한다는 점에서 KMC를 통한 지자체의 수출지원활동이 특히관심을 끈다.
KMC는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88년
부터 외국 주요도시에 개장한 "한국상품 상설전시판매장".
외국에서 우리나라 상품만 전시,판매하는 일종의 대리점인 셈이다.
현재 호주의 시드니와 퍼스를 비롯,일본의 고베 오키나와,불가리아의 소피
아,스페인의 마드리드,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10여개도시에 개
장돼 성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