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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장지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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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 공짜로 달라던 애 엄마, 거절 당하자…"망할 줄 알아라"

    아이가 먹을 공짜 우유를 요구한 손님에게 거절 의사를 밝히자 '장사할 줄 모른다'는 핀잔을 들은 카페 사장의 사연이 화제다.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 먹일 우유를 달라는 고객 때문에 고민’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하루는 카페에 온 부모들이 '아이 먹이게 우유를 좀 달라'고 요구했다"며 운을 뗐다. 카페에는 우유가 구비돼 있었지만, 음료 제조와 판매를 위한 것이어서 무료로 제공하기 힘들었다.A씨가 "컵에 담아서 따로 판매할 테니 구매해 달라"고 말하자 손님은 "야박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는 것.A씨는 고민 끝에 어린 고객들을 위한 음료를 같이 판매하기로 했다. 초코우유와 바나나우유, 흰 우유 등 소포장 제품을 별도로 준비했다.하지만 17일 카페를 방문한 B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를 주문한 후 "아이 먹이게 우유 조금만 달라"고 요구했다.A씨가 "우유를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해 달라"고 하자, B씨는 "다른 카페는 다 주는데 왜 여기만 이러는지 모르겠다. 우유 조금 주는 게 그리 아깝나. 장사할 줄 모르는 것 같다"고 폭언까지 했다.기분이 상한 A씨는 "구매 안 할 거면 나가 달라"고 했다. 그러자 B씨는 "너 두고 봐. 여기 망할 줄 알아라."는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A씨의 억울한 마음에 대부분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우윳값이 얼마나 비싼데 공짜로 달라고 하느냐. 우유 좀만 주는 게 별것 아니면 사 먹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9 19:42
  • 골프공 아니었어?…기네스북 올라간 '괴물 블루베리'

    호주의 한 농장에서 재배된 골프공만한 블루베리가 세계에서 가장 큰 블루베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15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세계 기록에 등재된 블루베리는 너비 3.931cm로 골프공만 하며, 무게는 20.4g로 보통 블루베리의 10배에 달한다.이전 세계 기록은 호주에서 재배된 16.2g짜리였다. 해당 블루베리는 호주 농산물 기업 코스타 그룹이 새로 개발해 지적 재산권을 갖고 있는 이터나(Eterna) 품종으로, 큰 크기와 아삭한 식감, 긴 저장 기간이 장점이다.코스타 그룹의 브래드 호킹 수석 원예사는 "이터나 품종은 풍미가 정말 훌륭하다. 열매를 크게 만들면서도 품질이나 맛에는 전혀 타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킹은 "기록을 경신한 열매가 유난히 컸지만, 그날 세계 기록을 깰 수 있는 열매가 20개 이상 있었다"라며 해당 열매가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상업화까지 약 10년의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농장에선 기네스북에 등재된 블루베리 열매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며, 레진 주물에 넣어 전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9 19:06
  • 국제결혼 덕에 12년 만에 혼인건수 늘었다…10명 중 1쌍 '국결'

    지난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소폭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뤘던 결혼이 집중된 데다 외국인과의 결혼이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19만4000건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보다 1.0%(2000건) 늘어난 수치다. 혼인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해는 2011년(0.9%) 이후 최초다. 1996년 43만건으로 정점을 찍은 혼인 건수는 1997년(38만9000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건 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000건)부터는 20만건에도 못 미친 뒤 계속 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소폭 오른 배경으로는 코로나19 회복세가 꼽힌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미뤄졌던 혼인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왔다"고 밝혔다.상반기까지 집중됐던 혼인은 하반기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해 연간 증가율은 1.0%에 그쳤다.국제결혼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000건) 증가했다. 성별을 나눠 여자 외국인과의 혼인은 74.6%, 남자 외국인과의 혼인은 25.4%였다. 전체 혼인 증가 건수가 2000건임을 따졌을 때 내국인 간 혼인은 지난해 1000건 감소했다.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33.5%), 중국(18.1%), 태국(13.7%) 순이었고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7.7%), 중국(18.4%), 베트남(15.8%) 순이었다.임 과장은 혼인 증가세가 이어질지 질문에 "젊은 층이 혼인을 꺼리는 상황과 정부의 혼인 유

    2024.03.19 18:21
  • 초록빛으로 물든 美 시카고…성 패트릭 기리기 위해 100만 명 찾았다

    미국 시카고 강이 형광 녹색으로 흐르고 있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리는 축일을 맞이해 열린 기념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17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16일부터 이날까지 주말 동안 미국 전역에서 ‘성 패트릭 데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아일랜드 국경일인 성 패트릭 데이는 매년 3월 17일로,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처음 전파한 수호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는 날이다.아일랜드에서는 이날 강물에 녹색 물감을 풀거나, 세잎클로버 장식이 달린 의상 등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아일랜드 가톨릭 이민자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매년 비슷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16일 시카고에서는 퍼레이드를 앞두고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모여 강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광경을 지켜봤다. 이들은 모두 녹색 옷을 입고서 한 손에는 맥주를 든 채로 풍경에 감탄을 외쳤다.이는 매년 시카고 강에서 열리는 전통 행사다. 배관공 노조인 '시카고 플러머 유니언'(CPU)이 1962년 처음 시작한 이래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노조 회원들이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돌며 초록색 염료를 뿌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이 행사에 사용되는 염료는 친환경 분말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제조법은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며칠간 계속 초록색으로 물들다가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9 00:38
  • 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한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가 기관투자자들이 향후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7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텅 CEO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투자를 포함해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제 막 시작"이라고 말했다.텅 CEO는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8만 달러 안팎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지금은 "공급이 줄고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해서"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예측이 개인적인 견해라고 강조한 뒤 향후 상승 랠리는 직선이 아니며 상승과 하락 등 기복이 있는 것이 시장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올해 56%나 급등하면서 지난주 사상 최고인 7만3천798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며칠간 거품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촉발됐다.텅 CEO는 지난해 11월 공동창업자 자오창펑이 은행보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7천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뒤 CEO 자리에서 물러나자 그의 후임으로 선임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9 00:31
  • "떡볶이 반만 파냐고 물었다가 진상 취급 당했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떡볶이 반만 파냐고 묻는 게 진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글을 올린 A 씨에 따르면 동네 떡볶이 가게에서는 1인분을 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날 A 씨는 떡은 몇 개만 먹고 떡볶이 국물에 튀김, 순대, 김밥을 찍어 먹고 싶은 생각에 "2500원어치도 파느냐"고 물었다고.그러자 가게 사장은 하던 일을 멈추고 "손님! 저희 가게 떡볶이 1인분은 4800원이에요"라며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A 씨는 "너무 무안하더라. 주문했던 거 다 취소하고 그대로 나오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알았다고 하고 받아 들고 나오는데,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이어 "주변에 분식집 많은데 다른 곳은 다 반 정도 양을 판다. 대신 반은 얼마 안 된다고 이야기해 준다. 저는 '튀김 찍어 먹을 거라 괜찮아요'하고 보통 그렇게 많이 사 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냥 '그렇게는 안 팔아요' 하셨으면 아무 말도 안 했을 거다. 이 질문이 그렇게 진상인 거냐. 꼭 그런 말투로 얘기하셔야 했는지, 너무 불쾌했다"고 적었다.이 글을 본 네티즌 대부분은 "판매자가 받아야 할 최소 금액을 요구했을 뿐이다", "메뉴에 없는 것을 요청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등으로 업주의 마음에 공감했다.반면 일각에서는 "다른 거 같이 샀으면 물어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좋게 안 된다고 말하면 좋았을 것", "융통성이 없네" 등 업주의 태도를 비난하는 글도 있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9 00:03
  • 엄마 찾다가 실종돼 美 입양된 5살, 40년만에 모친 만났다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미국으로 입양된 지 40여 년 만인 18일 친어머니를 만나게 된 박동수 씨(45·벤저민 박)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표시를 전하면서 이처럼 말했다.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사는 박 씨는 이날 화상으로 어머니 이애연 씨(83)와 친형 박진수 씨를 만났다. 친척 집에 맡겨졌던 박 씨가 1984년 5살의 나이로 엄마를 찾겠다면서 집을 나가 실종된 지 40여 년 만이었다.박 씨는 보육원에 머물다가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거쳐 미국으로 입양돼 살아왔다. 당장 국내로 입국할 수 없었던 박 씨가 "가족들의 얼굴만이라도 먼저 보고 싶다"고 해서 어머니 이 씨가 입원 중인 요양병원에서 화상으로 만났다.박 씨 가족의 상봉은 재외동포청과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무연고 해외입양인 유전자 검사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박 씨가 2012년 가족을 찾고 싶어 국내 경찰서를 방문해 등록해둔 유전자가 박 씨 가족이 2021년 등록한 유전자와 정확하게 일치했다.정부는 2020년부터 재외공관 34곳을 통해 해외 입양된 한국인의 유전자를 채취한 뒤 한국의 실종자 가족과 대조하는 ‘유전자 검사제도’를 시행해왔다. 이 제도를 통해 가족을 찾은 사례는 이번이 다섯번 째다.경찰청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박 씨는 1980년 남매들과 함께 경남 김해의 친척 집에 잠시 맡겨졌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남매들은 1984년 "직접 엄마를 찾아가겠다"고 친척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박 씨는 보육원에 머물다가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거쳐 이듬해 미국으로 입양됐다.가족을 찾고 싶었던 박 씨는 대학교 3학년이었던 2001년 한

    2024.03.18 23:57
  • 4살 아들 엉덩이에 피멍이…태권도 관장, 폭행 혐의 입건

    경남 김해시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4살 남아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김해중부경찰서는 50대 관장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9일 김해시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에서 피해아동 B군이 도복을 정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과 엉덩이를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B군의 부모가 아이의 엉덩이에 피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B군의 부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조사를 벌였고,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8 23:25
  • 키우던 개 잡아먹으려 잔혹하게 도살한 70대男 입건

    자신이 키우던 개를 먹기 위해 도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개를 불법 도살한 식당 주인 7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등임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개를 잔혹하게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동물권 단체 등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개를 조리한 식품의 판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8 23:01
  • 뇌경색 아내 10년 간호하다 살해한 남편, 경찰에 자수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 중이다.경남 양산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남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20분쯤 양산시 물금읍 한 주거지에서 5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뇌경색을 앓는 아내를 약 10년 동안 간호해 오다 생활고 등에 시달리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해까지 직장을 다녔으나 해고당한 후 상황이 급격히 더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8 20:14
  • 도박의 늪에 빠진 팝스타…브루노 마스, 카지노에 600억대 채무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도박에 빠져 막대한 금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14일(현지시각) 미 매체 뉴스네이션은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약 666억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MGM은 사실상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벌지만, 세금을 납부한 후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마스는 MGM과 2016년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스는 매년 MGM 리조트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MGM 리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의 공연 관람권을 포함한 숙박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옵션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2인·2박 기준 1078~4778달러(144만~637만원)의 다양한 금액대로 책정돼 있다.마스는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방을 무료로 받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숙박료를 내지는 않지만, 리조트를 방문할 때마다 카지노에 들러 도박을 즐기다 막대한 빚을 졌다는 게 설명이다.매체는 또 "MGM은 마스의 공연을 늘릴 계획이며, 그와 함께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 있다"고 말했다.해당 소문에 대해 마스와 MGM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뉴스네이션은 "양측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8 19:04
  • 한 달 살기 인기 '이 도시' 세계 최악 대기 오염지로 손꼽혀

    태국의 치앙마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 좋은 도시로 손꼽혔다. 15일 AFP통신은 이날(현지시간) 치앙마이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서(IQAir)는 치앙마이의 초미세먼지(PM2.5) 입자 농도는 175 g/m³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수치인 5g/m³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치앙마이는 최근 농지를 개간하기 위해 농작물을 태우고 있는 데다가 최근 산불까지 발생하면서 심각한 대기 오염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대기 오염에 현지 상인들도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태국 호텔협회 북부지부는 방문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치앙마이 출신의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해 8월 취임하며 대기 오염 문제를 국가 의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에는 의회에서 대기 오염의 원인 제공자를 찾아 배상금을 물린다는 내용을 담은 대기오염방지법 초안이 승인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5 19:03
  • 닭고기 맛 흡사하다는 비단뱀, 미래 대체식량 될까?

    비단뱀이 소, 돼지 등 축산식품을 제치고 미래에 주요한 식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최근 호주 9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내투시가 이끄는 시드니 메쿼리대학교 연구팀은 사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단백질이 풍부한 비단뱀이 미래 주요한 식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했다.그의 연구팀이 태국 우타라딧주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비단뱀 농장 두 곳에서 비단뱀 4601마리의 생장률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하루 평균 46g 성장했다. 이는 다른 가축들에 비해 높은 생장률이다.특히 연구진은 이 외에도 최대 127일 동안 사료를 먹지 않아도 비단뱀들의 체중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혀냈다. 이는 하루에 사료 2.5kg을 섭취해야 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소 등 가축들에 비해 비단뱀의 사료 효율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특히 비단뱀은 영양학적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다니엘 내투시 박사는 "비단뱀 같은 파충류 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포화지방이 적다"며 "비단뱀은 닭고기와 맛도 비슷한 편이다"고 설명했다.뱀고기는 이미 홍콩, 중국 남부지역이나 일부 동남아국가서 인기 있는 식자재다. 실제로 지난 11월 홍콩 피자헛은 피자에 뱀고기를 넣는 파격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뱀고기 대중화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다. 캐리 럭스턴 영양학 박사는" 뱀 고기를 먹어야 할 정도로 미래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며 "야채와 콩, 그리고 적당한 양의 고기를 먹기만 해도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5 18:24
  • 고기 자르는 가위로 손톱 손질한 식당 직원…처벌 못한다고?

    부산 한 고깃집에서 직원이 조리용 가위로 손끝을 다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8일 부산 남구 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한 남성 직원 A씨가 손에 묻은 물을 털어내더니 왼손에 조리용 가위를 들고 오른손 손톱 쪽을 다듬고 있다.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A씨가 손끝을 다듬은 가위를 물로 헹구더니 가위 수십 개가 담긴 바구니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점장은 "손을 다쳐서 (상처를) 다듬기 위해 가위를 썼다"며 "깨끗하게 잘 씻었다"고 해명했다.제보자는 관할 구청 위생과에 민원을 넣었다. 그러나 구청 측은 "현장 적발이 원칙이라 동영상을 증거로 할 수 없다"며 "위생 교육을 했다"고 설명했다.제보자는 "위생 교육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본사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5 18:17
  • 中 여배우가 만든 '엔젤 스쿼트' 뭐길래…"건강에 위험" 경고

    중국의 한 유명 여배우가 만든 '엔젤 스쿼트' 자세가 본토에서 인기를 끌면서 건강상 우려가 제기됐다.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5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맨발 발끝으로 쪼그리고 앉는 포즈는 위그루족 중국 유명 여배우 디리러바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널리 확산했다. 패션 잡지 등에 자주 나오며 대중화되기도 했다.실제 수많은 네티즌이 디리러바의 포즈를 따라하는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인기 중이다.그러나 의료전문가들은 이런 동작에 대해 건강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엔젤 스쿼트'가 요가에서 사용하는 자세와 유사하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 했다가는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지적이다.전문가들은 발가락만으로 몸을 지탱해야 하므로 탄력과 유연성이 부족하고 충격 흡수가 약한 사람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중심을 잡기 위해 몸에 무리가 가면 잠재적 부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5 18:12
  • 도핑 규정 위반했던 러 발리예바, 56가지 약물 투여한 사실 알려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도핑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 추문을 빚은 러시아 피겨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7)가 13세~15세 사이에 무려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영국 일간 타임스는 14일(현지 시각)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문을 인용해 "(러시아대표팀) 주치의 3명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2년 동안 발리예바에게 심장약과 근육강화제, 경기력 향상제 등을 칵테일처럼 섞어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발리예바가 양성 반응을 보인 약물 목록에는 스테로이드 계열 호르몬인 엑디스테론을 비롯, 폐활량을 증가시키는 하이폭센,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바꿔주는 L-카르니틴, 근력을 향상시키는 아미노산 보충제 크레아틴,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스티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발리예바측 의료진은 CAS에 "발리예바가 14세 때 심장병 진단을 받았고, 이에 심장약을 복용한 것뿐미며 도핑 양성 반응 물질은 치료제 혼합물의 일부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의료진의 이러한 설명은 올림픽 당시 "심장약을 복용한 할아버지와 주방용품을 함께 쓰는 과정에서 약 성분의 일부가 몸에 들어온 것"이라 주장한 발리예바 본인의 주장과도 일치하지 않았다.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돼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사건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CAS에 RUSADA와 발리예바를 제소했고, CAS가 지난 1월 발리예바에게 4년간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타임스는 러시아 정부

    2024.03.15 17:58
  • "예쁘다고 만지면 큰일" 美 텍사스 해변 '이것' 때문에 비상

    화려한 외형을 가졌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지녀 위험하다고 알려진 푸른갯민숭달팽이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 대거 출몰해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1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들은 올봄 미 텍사스 해변에서 일명 ‘블루 드래곤’으로 알려진 파란갯민숭달팽이가 자주 목격된다고 보도했다.블루 드래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체동물로 손꼽히며 주로 남아프리카, 유럽, 모잠비크, 호주 해안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아메리카 대륙까지 서식 범위가 넓어졌다. 신비로운 이 생물은 파란색과 은빛이 섞인 몸통에 양쪽으로 날개처럼 뻗은 돌기가 있다. 물 위에 살며 해류를 따라 거꾸로 유영한다.블루 드래곤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품고 있다. 평소 해파리를 잡아먹고 해파리 독을 손가락과 발가락 부위에 저장한다. 이 독을 천적이 나타나면 사용하는데, 그 위력은 고깔해파리의 3~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깔해파리는 전기로 지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전문가들은 블루 드래곤에 쏘일 경우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로 메스꺼움과 심한 통증, 구토, 급성 알레르기 그리고 호흡 곤란이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해양 생물학자 제이스 터넬은 "통증은 최대 3시간까지 지속되며 누군가 바늘로 피부를 긁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라며 "쏘였다면 식초나 따뜻한 물을 통증 부위에 부어주되, 바다에 들어가거나 모래로 문지르지 말라"고 조언했다.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사람들이 이를 만지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한 종

    2024.03.15 17:48
  • "꽃뱀 아니니 만져줘" 아버지뻘 택시기사 성추행 20대女 '집유'

    60대 택시 기사에게 다리를 만져달라고 요구한 20대 여성 승객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5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희엽)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2년간 취업 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오전 1시쯤 전남 여수시 학동에서 택시 조수석에 탑승해 기사 B씨(64)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A씨는 택시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블랙박스를 꺼달라고 요구했고, B씨는 이를 거절했다.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B씨의 오른손과 팔을 강제로 잡아당겨 자기 허벅지를 만지게 했다. A씨는 "다리 만져달라", "경찰에 신고 안 할 테니 걱정하지 마라", "나 꽃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만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걸로 보인다. 이를 긍정적인 요소로 참작하진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고인이 범죄 전력 없는 초범인 점과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5 15:40
  • "악취 가방 교환, 돈 내라" 갑질 논란 '루이비통' 결국…

    악취나는 가방으로 홍역을 치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최근 제품 교환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해 발생한 악취 문제 대응 정책에 따라 구입 금액을 기준으로 제품을 교환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 중이다. 구입 금액을 기준으로 제품을 교환했던 고객들은 문제가 있던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가격 인상을 이유로 차액을 지불해야 했는데, 이후 교환 정책이 '현 판매가' 기준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앞서 루이비통은 3~5년 전 판매한 가방이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해당 가방을 교환해주겠다고 밝혔다. 교환 대상은 2017년 1월부터 2021년 3월 사이에 생산된 제품 일부로, '마리냥'과 '포쉐트 메티스', '알마BB' 등의 가방 제품을 비롯해 '로잘리 코인 퍼스' 등의 지갑, 카드 홀더 등 캔버스 소재 적용 제품이다. 다만 몇 차례 가격 인상으로 당시 구매한 가격과 현재의 가격이 달라진 상황이다. 판매 가격이 많게는 100만원 이상 차이도 났다. 예컨대 포쉐트 메티스의 경우 2017년 판매가는 214만원이었지만 악취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6월 판매가는 329만원으로 많이 올랐다. 이에 루이비통은 차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교환이 가능하다는 정책을 내세워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만약 포쉐트 메티스를 2017년 구매해 악취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지난해 6월 같은 제품으로 교환을 받으려면 인상분인 115만원을 내야 교환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루이비통은 악취 문제로 인해 제품을 교환할 경우 차액을 지불하면 다른 제품으로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때도 구입 당시 금

    2024.03.15 15:35
  • "정액 닿으니 피부 발진이…" 드물지만 위협적인 '정액 알레르기'

    미국에서 한 여성이 정액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는 앨리슨 테니슨(34)은 정액 알레르기(Semen allergy)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앨리슨은 "내 피부가 정액에 닿으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혈액 응고 장애도 앓고 있으며 콘돔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앨리슨은 "나는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임신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영국 매체 더선도 앨리슨과 같은 정액 알레르기를 가진 미국 콜로라도주 여성 클로이 로위(20)의 사례를 소개했다.로위는 "정액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빨갛게 변한다"며 "3시간 동안 오른쪽 얼굴이 마비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다소 생소한 정액 알레르기는 '정액혈장 과민증(SPH)'으로도 불린다. 정액 속에 있는 단백질이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정액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남성과 성관계한 상대 여성에게 나타나며 성병과 증상이 비슷해 의사들도 종종 오진을 내기도 한다.정액이 몸에 닿았을 때 가려움, 화끈거림, 두드러기 등 국소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다.정액 알레르기가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대 남성의 정액을 채취해 피부반응검사를 하거나 혈액항체분석을 진행하면 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4 23:48
  • 엉뚱한 男 정자로 시험관 시술…대학병원 26년 동안 속였다

    엉뚱한 정자로 시험관 시술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들은 책임을 회피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4일 시험관 시술받은 A(50대)씨 부부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9월쯤 서울의 B 대학병원과 과거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C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현재 소송은 변론기일 단계로 이 과정에서 B 병원 측은 시험관 시술 상황에서 A씨가 자연임신을 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가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외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이에 대해 A씨는 "시험관 시술 직후 건강 문제와 유산 우려로 곧바로 입원했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맞섰다.B 병원 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앞세워 위로금 1000만원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C 교수 역시 대리인을 앞세워 '기억 안 난다' '모른다'는 입장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의 연락에 답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상이 아닌 사람 연락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는 것.A씨 부부는 1996년 B 병원 산부인과에서 C 교수 주도하에 진행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이후 아들이 다섯살쯤이던 2002년 간염 항체 검사를 위해 소아청소년과를 찾았다가 아들 혈액형이 부부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부는 모두 B형인데 아들에게서 A형이 나왔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C 교수는 영어로 된 문서를 내밀며 시험관 시술하면 종종 돌연변이로 부모와 다른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황당한 말이었지만 당시 부부는 그 말을 믿었다.그렇게 아들은 성인이 됐고 A씨 부부는 부모와 혈액형이 다른 점에 관

    2024.03.14 23:44
  • 관광객 몰려들자 '日 2만원 숙박세' 내라는 일본 인기 여행지

    스키 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가 오는 11월부터 1박당 최고 2000엔(약 1만8000원)의 숙박세를 걷는다고 현지 매체 등이 밝혔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은 전날 홋카이도 기초지자체인 니세코초가 숙박료에 따라 하루에 1인당 100∼2000엔(약 890∼1만8000원)의 숙박세를 신설하는 방안에 동의했다.앞서 니세코초 의회는 지난해 12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숙박세 도입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이후 의회는 총무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일본에서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걷는 숙박세는 '법정외세'(法定外稅)여서 도입 시 총무상 동의가 필요하다.니세코초는 고급 호텔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숙박세를 책정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숙박세는 2002년 도쿄도가 징수를 시작한 이후 오사카부, 교토시, 가나자와시, 후쿠오카시, 나가사키시 등이 걷고 있으나, 대부분 최고 금액이 1000엔(약 9000원) 안팎이다. 니세코초는 숙박세 징수로 연간 1억6200만엔(약 14억40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숙박세는 지역 내 교통망과 관광 안내 인프라 정비에 쓰인다.홋카이도에서는 니세코초 외에도 삿포로시와 하코다테시 등 10곳이 넘는 지자체가 독자적인 숙박세 징수를 검토 중이다. 또한, 내년 4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를 개최하는 오사카부는 내외국인에게 모두 징수하는 숙박세와 별개로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징수금'을 걷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관광객 급증에 따른 '오버투어리즘'(관광 과잉) 대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종의 외국인 관광세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2024.03.14 23:29
  • "여자보다 돈 더 쓰라니…" 日남성들도 포기 선언한 화이트데이

    일본에서 시작된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 '화이트데이'가 일본 남성들에게조차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남성들은 의무적인 화이트데이 선물을 위해 돈을 쓰는 것에 지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년 일본에서 화이트데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기념일협회에 따르면 2014년 화이트데이 관련 지출비용은 730억엔(약 6507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1년에는 240억엔(약 2139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협회는 올해 지출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의 한 제과회사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977년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한 제과회사는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탕을 선물하는 날'을 지정했다.이 캠페인이 성공하자 일본제과협회는 이듬해인 1978년, 매년 3월 14일을 화이트데이로 지정하고 "밸런타인데이에 여성들에게 선물 받는 남성들이 보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일본 남성들은 화이트데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인 사업가 카토 켄(54·남)은 "단순한 마케팅에 불과한 행사 때문에 '아내에게 선물을 주라'는 말을 듣는게 지겹다. 선물을 사도록 만들어진 행사에 싫증 난다"고 말했다. 호텔 업계에서 일하는 이자와 잇세이(25·남) 역시 "아무 의미도 없는 날이다. 차라리 애인과 여름에 함께 휴가를 가기 위해 돈을 저축하겠다"고 말했다. SCMP는 이같이 화이트데이가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로 '선물 비용 부담'을 꼽았다. 매체는 "화이트데이에 남자가 지불해야 하는

    2024.03.14 23:23
  • 한밤중 쓰레기장 샅샅이 뒤진 베트남 부부…이유는?

    베트남에서 한 남성이 실수로 아내의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담긴 봉투를 버려 한밤중 부부와 경비원, 청소부 등이 쓰레기장을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말했다.13일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Tuoi Tre) 등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아파트 관리실은 당일 오후 6시30분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여성 A(31) 씨는 "남편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쓰레기로 착각하고 버린 것 같다"고 다급하게 말했다.A 씨에 따르면 그는 전날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귀걸이를 종이봉투에 담아 화장대 위에 올려뒀다. 그런데 남편이 이를 쓰레기로 착각하고 버렸다는 것.쓰레기는 아직 수거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A 씨가 관리실에 전화를 건 시간은 쓰레기 수거차가 오기 불과 30분 전이었다.A 씨와 남편,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부 등은 곧장 아파트 쓰레기장을 뒤지기 시작했다.다행히 얼마 안 돼 보석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A 씨는 도움을 준 경비원과 청소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과일과 사례금을 전했다. 직원들은 규정상 주민에게 돈을 받지 않기에 과일만 받았다고 한다. A 씨는 이에 추가로 음식을 주문해 대접했다고 전해졌다.한편 지난 2018년에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10만 달러(당시 약 1억1000만원)에 이르는 귀금속을 실수로 쓰레기장에 버린 한 여성의 사연이었다.당시 쓰레기장 총책임자 등 인부 5명이 300t에 이르는 쓰레기장을 뒤졌고, 세 시간이 넘게 쓰레기 산을 헤맨 끝에 귀금속을 찾아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4 23:12
  • 정부 '사직 전공의' 병원 개원에 "불허"

    정부가 '사직 전공의'의 병원 개원에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14일 국민일보는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효력은 여전히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반의가 아닌 전공의 신분이기 때문에 면허가 있어도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하거나 병원을 개설할 수 없다"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와 진료 유지 명령 상황에서는 계속해서 전공의 신분이 유지된다"고 밝혔다.의료법 33조에는 의원을 개설하려는 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현재 현장 이탈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함으로써 사직이 완료됐으니 한 달 후 효력이 발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부분 전공의의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맞섰다.사직서 제출 한 달째가 도래하는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의료기관 취업이나 병원 개설 등이 가능하다는 말이 돌고 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주장은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라며 "이 조항은 약정이 없는 근로계약을 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전공의들은 4년 등 다년으로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을 한 만큼 이 조항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4 21:44
  • 덴마크, 여성징병제 도입…"완전한 양성평등에 기여"

    덴마크가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식 실시되면 2015년 노르웨이, 2017년 스웨덴에 이어 유럽에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1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AP통신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여성 징병제 도입과 징집병 복무 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국방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현재 덴마크군은 직업군인 7,000~9,000명과 의무 복무 기간 동안 기본 군사 훈련을 받는 징집병 4,700명으로 구성돼 있다.덴마크 남성들은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해 4개월간 복무해야 하지만 지원자가 충분해 모든 남성이 군에 가지는 않으며, 추첨을 통해서 선발한다. 덴마크 여성은 현재도 자원하면 군 복무를 할 수 있으며, 전체 병력의 25% 정도다.프레데릭센 총리는 여성 징병제 도입과 함께 복무 기간도 남녀 모두 11개월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최대 6,000명으로 구성되는 보병여단을 창설하고 지상 대공망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덴마크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4%가량을 국방비로 사용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목표치인 2% 달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4억 유로(약 7조7,700억 원)를 증액한다.덴마크의 군사력 강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역내 안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국제질서가 도전받는 상황이다. 전쟁과 파괴, 고통을 원해서가 아니라 전쟁을 피하기 위해 재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덴마크 정부가 "완전한 양성평등을 원한다"고 밝혔다.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도 "이번 국방 정비 계획은 억지력 확보

    2024.03.14 18:51
  • 여성 음료에 발기부전약 탄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징역형

    자신에게 불쾌감을 표한 여성의 음료에 발기부전 치료 약물을 탄 한국인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4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싱가포르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 12일 피해자가 마시던 버블티에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타다라필 가루를 탄 혐의로 한국 남성 김 모 씨(33)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사진을 취미로 하던 김 씨는 지난해 11월 28일 한 실내 서핑 시설에서 서핑하는 이들을 촬영하던 중 피해자의 사진을 찍었다. 피해자는 당시 남자친구 및 친구와 함께 있었다.김 씨는 피해자의 사진을 찍은 뒤 이를 보여주려 피해자에게 다가갔으나, 피해자는 김 씨가 허락 없이 촬영한 것에 불쾌감을 표했다.이에 김씨는 피해자가 음료와 소지품을 놓아둔 테이블을 찾아, 타다라필 가루를 물에 녹여 버블티 입구를 찢은 뒤 부었다. 피해자는 이를 마시고 어지러움을 느끼던 중 버블티 포장에 묻은 하얀 가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의 분석에 따르면, 피해자의 음료에서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한 형태인 타다라필이 검출됐다.해당 약품은 두통과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에선 독성 물질로 지정됐다. 검찰은 피해자가 이상 없이 회복됐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김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김 씨는 CCTV를 보여주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자신이 사용할 목적으로 온라인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피해자와 대화할 때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피해자의

    2024.03.14 18:24
  • 극단 선택 하던 중 구조된 중국 남성, 응급실에서 체포된 이유는?

    극단 선택을 하던 중 시민에 의해 구조된 중국인이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중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해 긴급 체포됐다. 13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남성 A씨(30대)를 지난 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같은 날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먹는 약이 있느냐는 의료진의 질문에 필로폰을 뜻하는 은어로 대답, 경찰이 재차 추궁하자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흘 전인 5일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B씨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에 경찰은 A씨를 비롯하여 함께 마약을 투약한 중국 국적의 B씨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마약 입수 경로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4 00:49
  • 비키니 백인 여성에게 사진 찍자며 들이닥친 中 남성들

    홍콩 한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백인 여성이 일광욕 도중 관광을 온 중국 남성들에게 추행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남성들은 여성이 거부하는데도 몸에 손을 얹고 돌아가며 사진을 촬영했다.지난 5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공개된 23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홍콩 리펄스 베이 해변에 비키니를 입은 백인 여성이 모래사장에 앉아 있었다.이때 단체 관광객인 듯 같은 배지를 찬 남성 세 명이 여성에게 다가간다. 그중 한 남성은 여성 옆에 바짝 붙어 앉은 뒤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일행에게 사진 찍어 달라고 요구했다. 여성이 곧바로 남성의 손을 치우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막무가내로 여성의 어깨를 붙잡고 사진을 찍고 만족한 듯 웃으며 일어났다.이어서 또 다른 남성이 여성과 사진을 찍으려 하자, 여성은 손을 저으며 거부했다. 여성이 몸까지 피하며 불쾌함을 표현했지만, 이 남성 역시 여성의 등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했다.영상을 촬영한 이는 해당 영상에 대해 "할아버지가 외국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 할아버지는 기회를 틈타 외국인을 괴롭혔고, 외국인은 내키지 않아 했다"고 밝혔다.한편, 남성들은 중국 허난성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도 공유되면서 홍콩은 물론 중국 현지에서도 이들의 행동에 대해 지적과 분노가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은 "나라 망신", "성추행이다", "쓰레기 같은 행동" 등의 비난을 쏟아놓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3.14 00:45
  • 지하철 빈 좌석에 여행 가방 두 개 세운 '민폐녀' 등장

    다른 승객이 옆에 앉지 못하도록 가방으로 막은 여성 승객이 등장해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13일 보배드림 제보에는 붐비는 퇴근 시간 한 여성 승객이 자리를 막아 다른 승객이 옆자리에 앉지 못하게 했다는 글이 게재됐다.제보자는 당시 지하철에 타고 있었는데 한 여성이 여행 가방 두 개를 자신의 옆자리에 세워놔 다른 승객들은 빈 좌석에 앉지 못하고 서서 가야 했다고 글을 통해 밝혔다. 특히 해당 여성은 다른 승객이 느낄 불편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휴대폰만 보고 있었다고.앞선 7일에도 대중교통 옆 지리에 다른 사람 못 앉게 짐을 올려둔 여성들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지하철 개념 없는 여자들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음에도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휴대폰만 보고 있다.글쓴이는 "당시 지하철에 타고 있었는데 친구 사이로 보이는 여자 승객 2명이 본인들 짐을 빈 좌석에다 놓고 뻔뻔하게 앉아 있었다"라며 "내릴 때가 되니까 같이 각자 가방 하나씩 들고 내리더라. 이들로 인해 다른 승객들은 빈 좌석에 앉지 못하고 서서 가야 했다"고 말했다.대중교통 빈 좌석에 짐을 올려두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지속해서 민폐 행동을 계속하거나, 지적했음에도 시정하지 않는 노력을 보인다면 지하철역 내 비상전화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또타지하철'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역이나 교통공사는 신고를 접수하면 곧바로 인근에 대기 중인 지하철 보안관 등을 출동시켜 지하철 경찰대로 연행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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