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리엔탈렌드
사진 = 오리엔탈렌드
도쿄 디즈니랜드에 숙박료가 하룻밤에 300만 원이 넘는 럭셔리 호텔이 들어선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 디즈니 리조트(TDR)를 운영하는 일본 오리엔탈랜드(OLC)가 6월 문을 여는 새 호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는 총 6개의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은 오는 6월 6일 개장하는 도쿄 디즈니씨의 새로운 놀이기구 구역인 '판타지 스프링스'에 인접해있으며 명칭도 '도쿄 디즈니씨 판타지 스프링스 호텔'이다.

특징은 가격대가 다른 2개 동으로 구성된 것이다. 디럭스 타입 객실은 1박에 6만6000(약 60만원)부터, 럭셔리 타입 객실은 하룻밤에 34만1000엔(약 300만원)부터 시작된다.

럭셔리 타입은 실내 넓이가 70㎡ 이상이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다. 최고급 객실인 ‘그랜드 샤토 테라스 & 알코브 룸’은 성인 4명과 12세 이하 어린이 2명 등 최대 6명의 숙박이 가능하다. 이 방의 테라스에서는 새로 지어진 판타지 스피링스 구역이 내려다보인다.

디즈니호텔은 평소 개장시간보다 일찍 놀이공원에 입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인기 놀이기구를 줄 서지 않고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숙박한다.

한편, 호텔에서 숙박하면 새롭게 등장한 '판타지 스프링스'의 놀이기구를 줄서기 않고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만2900~2만5900엔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