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울산에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분양
금호건설이 14일 울산 옥동 생활권 중심입지에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회사측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책정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과 동시에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신규로 분양하는 단지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게 되면서 분양가 상승이 점쳐졌다.

하지만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고분양가관리지역에서 해제되기 전 받았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가격으로 공급된다. 통상적으로 HUG가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시세 상한선을 두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약 10% 싼 분양가가 책정된 셈이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울산에서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전용84㎡의 일반 단지형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84㎡A 140세대 ▲84㎡B 128세대 ▲84㎡C 134세대이다.

24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1월 2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입주전 전매도 가능하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봉월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주 변에 있는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각종 산업단지로 이동 또한 용이하다.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만큼, 대중교통 여건도 향상될 전망이다.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울산 남부 경찰서,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가 단지 주변에 있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 대형 광장, 동물원, 레포츠 등의 시설을 갖춘 울산 최대의 공원인 울산대공원이 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타입에 따라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배치하는 등 금호건설만의 수납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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