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 집코노미 박람회에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 선봬
부동산 개발 및 마케팅업체인 미래인이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들어설 복합단지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출품한다. 한호건설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사대문 안의 주거시설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인은 30년 가까이 된 국내 1세대 디벨로퍼이자 마케팅그룹이다. 1993년 미래개발로 출발하고 2년 뒤인 1995년 미래인도 설립됐다. 2012년 경기 광교신도시 코아루 S 오피스텔, 2014년 제주 리젠트마린, 2015년 e편안세상 테라스 광교, 2018년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등을 시행했다. 자체 브랜드 '르피에드'를 앞세워 르피에드 인 강남 등을 선보이며 하이엔드 주거시장을 열었다. 분양의 경우 매년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미래인, 집코노미 박람회에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 선봬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단지는 10월 말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다.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일원에 들어선다. 대우건설 사옥 인근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오피스텔은 366실(전용면적 24~59㎡)이고 도시형생활주택은 198가구(36~49㎡)로 구성된다.

서울 강북 한 복판에서 누리는 고품격 주거공간이라는 게 미래인의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일대에는 을지로 세운상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공급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614가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487가구) 등이 완판됐다.

단지는 지하철2·4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이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복합 역세권이라는 얘기다.

올해 7번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민간업체 70여 곳이 200여개 부스에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또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지난 5월 실시한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공모전' 전시회도 꾸민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들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이틀동안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