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쪽방촌 전경. /뉴스1
서울역 인근 쪽방촌 전경. /뉴스1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000가구를 짓기 위한 사업에 돌입한다.

국토부는 18일 2021년도 1차 민간 제안사업 공모를 시행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 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시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추진되는 임대사업이다.

HUG는 4000가구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총 8000가구가량의 민간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을 변경할 필요 없이 즉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사업장이나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고,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5월 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