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이 이달 중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지난해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가 분양됐다. 입주가 완료되면 총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부산의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로 꼽히는 일광신도시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B1블록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있다. 이 역을 이용하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비롯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도로 교통망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기장IC를 통해 서면과 동래, 해운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포항 고속도로도 가깝다. 지난 2월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됐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상업시설용지가 있어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거리에 각종 대규모 상업시설이 있다.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IKEA)의 개점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 동부산점 등이다.

단지에서 일광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낮아 동해 바다 조망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의 분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 정관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기룡산업단지, 명례산업단지, 정관농공단지, 오시리아(동부산)관광단지 등이 있다. 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일광신도시는 향후 해운대 신시가지, 정관신도시와 더불어 동부산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단지는 일광신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된다. 입주 시기는 2020년 12월로 예정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