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급감으로 대림산업이 1일부터 플랜트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창립(1939년) 후 첫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대림산업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플랜트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동의 신청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오전 기준으로 신청 대상인 1700여 명 중 85%에 달하는 1500여 명이 무급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신청자가 일정 인원을 넘어서자 1일부터 무급휴직을 시행했다. 무급휴직 기간은 1~2개월이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플랜트 부문 신규 수주는 2781억원이다. 2016년(2조7549억원)의 10분의 1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