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상업용지 10개 블록 '공급 낙찰가율 254%' 기록
다산신도시 위치도.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역세권(가칭 별내선 다산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용지 10개 블록 모두가 공급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8일 공개 입찰방식으로 상업용지 9개 필지 및 주차장용지 1개 필지를 공급한 결과 평균 낙찰가율 254%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일부 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격 대비 300%의 최고 낙찰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급된 상업용지는 별내선 다산역이 근접해 있고 인근 배후의 약 5000가구가 내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녹지축을 따라 주요상업시설들이 위치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상권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지당 면적이 874~3297이며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600 ~ 700%이며 오는 8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김상국 경기도시공사 북부사업처장은 이번 입찰된 토지는 2022개통예정인 다산역 인근 상업용지로 오는 8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급 토지 이외의 상업용지 및 업무용지 등도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면적 총 475만여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다. 여의도(290)보다 1.64배 큰 것으로 앞으로 약 31900여가구 8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2022년 개통예정인 별내선(2015착공) 이용시 잠실까지 30, 중앙선 도농역 이용시 서울시청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1공구 82%, 2공구 79%, 3공구 61%, 4공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아파트 분양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100% 완판했으며 올해 하반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