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평균 2.5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16~17일 이틀간 판교 휴먼시아 A6-1,A14-1,A26-1,A21-2 등 4개 블록,125~228㎡(37~69평형),200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147명이 신청해 평균 2.56 대 1을 기록했다. 동판교 A26-1블록 내 188㎡형(3가구)에는 무려 255명이 몰려 최고 8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한 주택형도 35가구 나왔다. 동판교 A21-2블록 129㎡형(80가구)은 14가구만큼 미달했고 서판교 A6-1블록 128㎡형(93가구)의 경우 18가구를 남겼다. 서판교 A14-1블록 역시 126㎡형(9가구)에서 3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