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월 수도권 아파트 건설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같은기간 2.2배로 아파트 건설물량이 늘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8월 주택건설 물량(사업계획승인 기준)은 아파트 29만7천7가구, 다세대.다가구주택 9만2천396가구 등 총 38만9천403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 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이 기간 15만7천247가구가 지어져 지난해 같은기간 9만1천966가구에 비해 71% 늘었고 서울은 6만3천497가구가 건설돼 작년동기 2만8천532가구보다 122.5%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13만9천760가구가 지어져 27.5% 늘었다. 다세대.다가구는 1-8월 전국에서 9만2천396가구가 건설돼 작년 같은기간 20만2천765가구에 비해 54.4%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이 기간 5만1천685가구가 지어져 61.9% 감소했다. 건교부는 9월부터 재건축규제 강화 등으로 월별 주택건설 물량이 다소 감소할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목표인 50만가구 건설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