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민자역사(驛舍) 건립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업무시설 및 상가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 '역세권'인데다 '배후수요'까지 갖춰 특급 상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창동역 왕십리역 등 서울 강북의 주요 민자역사들이 이르면 상반기 중 일반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교통영향평가심의가 진행중인 창동민자역사(주)는 이르면 상반기중 일부 상가의 일반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할 창동역사는 지상 11층,연면적 2만6천3백평 규모로 오는 7월께 착공,2006년 1월 완공예정이다. 역무시설(약 3천평)외 2만여평이 일반에 공급된다. 영화관과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천5백만∼2천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역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비트플렉스(옛 왕십리역사)에 의해 진행중이다. 지난 96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할인매장 멀티플렉스영화관 등을 입점시키기 위해 용도변경심의를 받고 있다. 연면적 2만6천평 가운데 역무시설(약 2천6백평)을 제외한 2만3천평에 할인매장(1만평),영화관(11개관) 등이 들어선다. 또 패션쇼핑몰(5천평)도 상반기 중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또 한화역사(주)는 청량리역사 개발과 관련,이미 교통영향평가를 마치고 7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07년 하반기 연면적 5만3천평의 대규모 역사가 완공된다. 역무시설(6천평),백화점(1만8천평),할인점(6천평),영화관(4천평),주차장(1만5천평)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역사는 일부 백화점업체들과 입점 의향을 타진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