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저소득 도시근로자를 위한 국민임대주택이 다음달 첫선을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지사는 "다음달 21일 광주 광산구 신가지구에 전용면적15평형과 18평형 국민임대주택 390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주택 저소득 도시근로자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의 임대기간은 10년이다. 주공 광주.전남지사는 신가지구를 시작으로 2004년까지 광주 용봉과 목포 용해지구를, 2005년까지 광주 양산지구 등 오는 2006년까지 18개 지구에 1만3천31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지역은 용봉지구(901가구)와 신가지구(390가구), 양산지구(496가구) 등 12개지구 8천908가구며 전남지역은 여수 소호(476가구), 목포 용해(475가구) 등 6개지구 4천505가구다. 주공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의 임대조건은 주택가격의 20%인 보증금에 임대료는 월 4만-6만원 수준이며 이는 시중 전세가격의 60-70% 수준이어서 입주민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