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북지역의 도로건설사업에 2조3천900여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의 내년도 예산심의 결과, 경북지역에 고속도로사업 8개소와 국도사업 41개소, 지방도사업 13개소 등 모두 62개소 도로건설사업에 모두 2조3천9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고속도로사업(사업비 1조5천560여억원)을 보면 ▲포항-대구 ▲대구-부산 ▲상주-충북 충주 ▲김천-현풍 ▲상주-충북 청원 ▲달성 옥포-고령 성산 등의 왕복 4차로도로 신설 또는 확장이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영동-김천, 김천-구미, 구미-동대구, 동대구-경주 등은 6-8차로로 확장되고 ▲포항-울산은 기본설계가 이뤄진다. 국도사업(사업비 7천700여억원)은 ▲김천-어모(12㎞) ▲경주-감포(8㎞) ▲영덕병곡-울진 원남(35.8㎞) ▲경산 남천-청도(13.3㎞) ▲청도 곰티재터널(4.9㎞) ▲청송 노귀재터널(5.5㎞) 등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이밖에 지방도사업(사업비 640여억원)은 ▲구미 선산-옥성(3.5㎞) ▲청도 금천-경산 자인(16.3㎞) ▲칠곡 왜관-대구(12.5㎞) 등의 왕복 4차로 도로가 신규 또는 계속사업으로 진행된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