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사용설명서가 등장했다. 동일토건은 용인 '구성하이빌 1차' 입주민들에게 아파트 사용설명서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전제품 등을 사면 나눠주던 사용설명서가 아파트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백92쪽짜리의 사용설명서는 기존 주택업체들이 입주민에게 제공하던 입주안내 책자와는 달리 아파트 평면도,주방 싱크대 등의 부착내용 및 사용법들을 자세히 정리하고 있다. 품질보증서,아파트단지 안내,가구 일반에 대한 내용,현관전실 및 현관,욕실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사용법 등을 담고 있다. 단지배치도 가구별평면도 등을 자세하게 기술해 향후 리모델링이나 아파트 개조시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동일토건의 고재일 사장은 "동일하이빌만이 갖춘 각종 첨단시설 및 기기의 기능과 시설을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설명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일토건은 앞으로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 입주민에도 사용설명서를 지급할 계획이다. (041)620-2022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