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5층 계단식 아파트가 서울 동시분양에 나온다. 중견건설업체인 금강주택은 구로구 오류동 옛 동부제강 터에 건립할 저층 18개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1만6천평 부지에 23,33평형 6백18가구가 들어서며 분양가는 평당 5백50만∼6백만원선이다. 금강주택은 사업부지가 시계경관지구로 지정돼 있어 18? 이하 5층 대단지로 건립하게 됐다. 용적률은 1백20%가 적용된다. 1층 가구엔 전용정원을,5층엔 10평 규모의 다락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걸어서 3분,1호선 오류역은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뒤엔 야산도 자리잡고 있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끝나는 대로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565-1314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