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양양, 충남 보령, 전남 보성.영광, 경남 합천.산청, 충남 공주.
부여 등 5개 지역이 각종 세제혜택과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발촉진
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또 이미 지구 지정이 돼 있는 강원 평창.인제.정선, 전북 고창, 경북
안동.청송 등 3곳과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공주.부여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수립돼 관광단지, 지역특화산업단지 등으로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이들 8개 지구에 대한 "개발촉진지구 지정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개촉지구는 <>양구.양양 2백49.7평방km <>보령
1백50평방km <>보성.영광 2백40평방km <>합천.산청 2백10.2평방km <>공주.
부여 1백50평방km 등 모두 9백99.9평방km다.

건교부는 또 개발계획이 확정된 평창.인제.정선 등 3개 지구에 대해선
올해부터 200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합쳐 모두 2조4천5백98억원
을 투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6년 첫 도입된 개발촉진지구 제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로율,
재정자립도, 인구 등 5개 요소를 기초로 낙후지역을 선정해 토지특별회계
에서 기반시설 조성비와 설계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