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일대 (평택송화택지개발지구)에서 오는
99년초부터 아파트 2천3백94가구가 공급된다.

평택시 공영개발사업소는 24일 이 택지개발지구중 공동주택지
3만6천여평을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한다는 방침아래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에 대상업체 추천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업소측은 블럭별로 <>1블럭 2천6백60평 <>2블럭 5천2백81평 <>3블럭
6천4백41평 <>4블럭 1만3천7백8평 (임대전용) <>5블럭 8천68평으로 나눠
공급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18평형이하용 1백3만원, 18~25.7평형 1백14만원,
25.7평형 초과 1백35만~1백40만원이며 임대아파트용 (18평형 이하) 택지도
91만원선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2일까지 양 협회에 택지공급을 신청하고
5일 평택시 공영개발사업소가 실시하는 공개추첨에 참가하면 된다.

공영사업소측은 다음달초까지 토지 보상과 택지분양 대상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택지조성공사를 착공, 오는 99년 4월까지 완공시킬 방침이어서
빠르면 99년초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2000년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이 지구는 평택시청에서 4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부용초등, 청담중고,
청담종합고교등 각급 학교가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평형별 건립예정 가구수는 <>18평형이하 (9백93가구) <>18~25.7평형
9백70가구, <>25.7평형초과 4백31가구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