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은 신혼여행지로 잘 알려진 남태평양 사이판섬에 2백50실규모의
호텔 및 콘도, 디너쇼장이 갖춰진 리조트단지를 개발한다.

월드는 섬북단 마피(marpi)지구 파우파우비취에 붙어있는 1만5천여평의
부지에 1차사업으로 9천여평에 지상 13층 2백50실규모의 호텔과 1백5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대형디너쇼장을 갖춘 해변리조트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27개월로 오는 99년말 완공 예정이다.

현재 부지정리작업을 마무리한 상태여서 7월중으로 본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월드건설 관계자는 밝혔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파우파우비취는 사이판내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섬북단에 위치해 있는데다 해변에 바로 붙어 있어 전망이 뛰어나고
공항까지 20분거리로 교통도 편리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