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차량이 '골든 타임'인 7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지자체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2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화재현장 7분내 도착률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소방 차량이 신고 접수 후 7분 안에 현장 도착한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 69%였다.

지자체 별로는 경북이 43%로 도착률이 가장 낮았다.

이어 ▲ 강원 44.5% ▲ 충북 51.1% ▲ 경기 51.7% ▲ 제주 57.4%로 하위 5위권을 이뤘다.

서울은 93.4%가 7분 이내로 도착해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 부산 86.5% ▲ 대구 84.3% ▲ 세종 82.5% ▲ 대전 80.2%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세종은 2017년 55.7%에서 올해 82.5%로 도착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 같은 기간 66.8%에서 81.4%, 울산은 67.2%에서 78.4%로 크게 올랐다.

소방청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착 목표 시간을 7분으로 관리한다.

한 의원은 "화재 사고는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신속하게 초동 대처를 해야 한다"며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시·도 본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차 골든타임 도착률 양극화…경북 43%·서울 9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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