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 주도 마을관광 사업 홍보활동 강화
전남도는 주민 주도로 마을 관광을 활성화하는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주민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발굴해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현재 도내 7개 시군에서 26개 주민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전남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6월 말과 7월 초 진행한 '온(溫)택트 관광' 특집에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과 주민사업체를 홍보했다.

지역별 주민사업체를 실시간 라이브로 연결해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한우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여수 여행 주민사업체는 여순 특별법 제정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여순사건을 주제로 하는 여수 10·19 투어 코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전남 관광두레 'SNS 서포터즈'도 이달 2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명으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는 전남 관광두레 사업과 주민사업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주민사업체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해당 주민사업체에 맞는 사업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주민사업체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더욱 많이 알려져 빛을 발하도록 돕고 전남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15억원을 들여 지역 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사업체 발굴 육성, 주민사업체 홍보 마케팅 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