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서 만든 제과 제품 중국 첫 수출길
전남 나주에서 생산된 제과 제품이 첫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 ㈜광일식품에서 생산한 바게트 과자 제품의 중국 수출 컨테이너 선적식이 열렸다.

수출 물량은 컨테이너 1개로 7천 달러어치다.

앞으로 2년간 중국 바이어가 30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입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제과류 제품의 중국 수출 성사를 위해 상하이사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한국산 제과류 제품 수입을 원하는 중국 바이어와 첫 상담부터 도내 제과류 생산업체 물색, 중국 바이어와 도내 업체 간 화상상담 주선, 수출입 경험이 없는 양측 간 조율 등 전천후 지원을 했다.

전남도는 상하이사무소를 통해 바게트 과자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사전에 실시했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같은 중화권인 대만 시장에 유통 중인 한국산 바게트 과자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하고, 중국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예상해 이뤄낸 결과물이다"며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해외사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중국 상하이·일본 오사카·미국 LA·독일 프랑크푸르트·베트남 호찌민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류·수출·투자유치·관광홍보 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