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이재명 대통령' 실수한 앵커…"대통령 같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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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도중 한 라디오 앵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칭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가 "민주당에서 대통령 역할"이라고 수습하고 나섰다.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는 출연자들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대해 말하던 중 "국회의장 4명이나 후보 등록을 했다가 주말 사이에 교통정리가 쓱쓱 되더니 추미애, 우원식, 두 후보만 남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후보가 어제 어디에 출연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한테 잘하라'고 했다. 이런, 이런 (얘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패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즉시 "이재명 대표"라고 정정했고 김 앵커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 같은 역할의 대표니까"라고 말을 이어갔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경고' 의결을 내린 바 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 앵커는 출연자들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대해 말하던 중 "국회의장 4명이나 후보 등록을 했다가 주말 사이에 교통정리가 쓱쓱 되더니 추미애, 우원식, 두 후보만 남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후보가 어제 어디에 출연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한테 잘하라'고 했다. 이런, 이런 (얘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패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즉시 "이재명 대표"라고 정정했고 김 앵커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 같은 역할의 대표니까"라고 말을 이어갔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행자와 출연자가 여론을 호도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경고' 의결을 내린 바 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