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건립
광주 빛그린 산단 미래차 산업 중심지로 우뚝
광주 빛그린 산단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단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인증센터,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등을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3천3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선도기술지원센터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 중이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179가지 기술 개발 장비를 구축해 친환경·스마트 부품을 지원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기업 간 교류 장으로 역할을 한다.

친환경 자동차 인증과 관리에 대응하며 안전 인증·평가를 담당하는 부품 인증 센터도 오는 7월 준공한다.

건물이 완공되면 곧바로 각종 인증·평가 장비를 구축한다.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9월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내연 SUV 경차를 생산하지만 친환경 자율주행차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빛그린 산단에서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의 비대면 서비스 실용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410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무인점포 등을 수행하는 무인 자율주행 활용 서비스를 개발·실증한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친환경·자율주행 중심 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인공지능 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분야"라며 "빛그린 산단은 부품, 인증, 완성차 공장에 이르는 일관 체계를 구축해 국내 미래형 자동차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