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11곳 추가 선정…신청 접수
울산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11곳 늘리기로 하고, 8월 3∼13일 신규 선정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7월 말 현재 93곳의 공공형 어린이집에 5천190여 명의 아동이 재원 중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재원 규모는 울산지역 전체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17.9%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전국에서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11곳 추가로 늘리기로 하고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평가나 평가인증 유효기간의 등급이나 점수가 A등급 또는 90점 이상으로, 정원 충족률 80% 이상을 유지하고 관계 법령과 지침에 따라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어린이집의 개방성,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서비스 운영 등을 심사해 9월 말 11곳을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10월부터 3년간 공공형 어린이집 자격이 유지되며, 운영비와 조리원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운영 투명성과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재무회계 교육, 보육교직원 연수 등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