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산시당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유감"
시당은 "공장바닥을 뜯어 증거를 인멸하다가 직원이 구속되는 등 증거인멸 시도를 계속했고, 혐의 엄중함에도 연루 사실을 계속 부인해왔던 점에 비춰 구속 사유는 이미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중이던 2017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배 가까이 급증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오히려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을 단죄하지 못해 생기는 '오너 리스크'를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구속영장 기각 직후 삼성 측은 검찰수사심의 절차를 통해 수사 및 기소 타당성 여부가 가려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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