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파급효과 극대화" 지시도
문대통령 "카타르 LNG선 수주, 조선 기술력의 승리"(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이 23조6천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사업을 따낸 것을 두고 "우리 조선산업 기술력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수주 소식을 참모들에게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하고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라"고 당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며 "약 16만4천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조선업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지난달 '네이처 인덱스 2020 한국 특집호'를 발행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체계적 혁신 시스템 구축 등을 높이 평가한 점도 소개했다.

윤 부대변인은 "네이처 인덱스가 우리 과학기술을 재조명한 것은 세계가 주목하는 코로나 위기극복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그 원동력은 과학기술인의 피와 땀"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