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천100억 지원
경남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천10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상반기 1천700억원 규모에 400억원을 증액했다.

이번에 확대된 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피해로 늘어나게 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수요를 반영했다.

자금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된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의 공장등록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폐기물 처리업·도로 화물 운송업·해상 운송업 등), 시내버스·시외버스·마을버스·농어촌버스·택시업체(법인), 지식산업, 녹색전문업체, 사회적기업 인증업체, 협동조합 등이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10억원 이내이고, 대출 횟수는 한도 내에서 총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후 1년간 4회 균등분할상환이며 1.5∼2%의 이율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경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나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gnsinbo.or.kr/)에 공고된 2020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해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경남도와 협약된 13개 시중은행 전국지점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