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신임 대사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신임 대사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3.3%p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해 18일 발표한 2019년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13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p 내린 48.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Δ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Δ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Δ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Δ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p 오른 39%로 나타났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9%p 떨어진 30.7%였다. 이어 정의당 6.4%,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1.5%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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