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관광지 AR·VR로 즐겨요…10월 본격 운영
울산 동구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10월부터 선보인다.

스마트폰 앱으로 즐길 수 있는 AR 콘텐츠는 대왕암공원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울기등대, 고래 턱뼈, 수루방 등 9곳에서 앱을 실행하면 관광지 설명과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동축사와 주전봉수대, 슬도 등 13곳에선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다.

대왕암공원, 슬도, 울산대교 전망대, 일산해수욕장 등 4곳에선 특수 설계된 야외 큐브존에서 방 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R 체험존은 울산대교 전망대에 구축됐다.

현실감 있는 4D 영상 시스템으로 해저 어드벤처, 실사 드론 라이딩, 울산대교 고공 탐험, 울산 동구 문화 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치 하늘을 날며 동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AR 체험존에는 국·시·구비 등 20억원, VR 체험존에는 10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동구는 25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콘텐츠 제작 발표회를 열고 시스템을 점검했다.

체험존은 다음 달 중으로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