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 딩 중 부총리 "한국과의 무역균형과 확대 희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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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고속도로, 공항 등 베트남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찡 딩 중 베트남 부총리를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제1위 교역 및 투자 대상국이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 이행의 핵심 파트너"라며 "올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리는 베트남의 수출기업에 대한 원재료수입 면세혜택 중단과 경제특구 내 근로자에 대한 개인소득세 감면 철회조치와 관련해 한국 진출기업의 우려를 전달했다.

찡 딩 중 부총리는 먼저 베트남 총리의 안부를 전하고, 이 총리가 쩐 다이 꽝 국가주석 국장에 직접 참석해 조문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총리, 베트남 부총리에 "한국기업이 인프라사업 참여하길"

이어 "베트남 정부는 대외관계에 있어서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관계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안보, 국방 등에서 나아가 민간분야까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의 무역균형과 확대를 희망한다"며 "부품생산, 자동차, 전기전자, 에너지, 재생에너지, 인프라, 관광, 농업기술, 과학기술, 전자정부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찡 딩 중 부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과정에서 대화가 중요하고, 융통성도 발휘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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