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산업기능요원 산재예방 MOU
병무청은 11일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과 ‘산업기능요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업기능요원은 군 복무 대신 일정 기간 병무청 지정 업체에서 제조·생산 인력으로 근무하는 대체복무요원이다. 약 2만8000명이 8000여개 업체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 배정 업체 선정 기준에 안전보건평가 항목을 추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기능요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번 협약이 산업기능요원의 안전의식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하는 병역지정업체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