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일 "종전선언 또는 평화협정에 중국의 의사에 따라 3자 또는 4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일부 매체에서 조명균 장관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에서 중국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중국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에서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종전선언은 전쟁을 끝내고 적대·대립 관계를 해소한다는 정치적 선언으로, 중국이 주체가 될 필요가 있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해 중국의 참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