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후임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이 나의 새 국가안보 보좌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영원한 나의 친구로 남을 맥매스터의 봉사에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9일자로 발효된다.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대북 강경파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만나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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